NEWS · 2026.08.31
CTNS, BMS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시험성적서 확보 — KC 60730-1 부속서 H 기준 KOLAS 국제공인
배터리 지능형 플랫폼 기업 ㈜씨티엔에스(CTNS)가 자사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능안전 시험을 완료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KOLAS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확보했다. 적용 기준은 KC 60730-1 부속서 H(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이며, 이 성적서는 국내 ESS 제조사의 C&I 시장용 ESS 제품에 대한 KC 62619 인증 서류로 사용됐다.

적용 시험규격은 KS C IEC 60730-1:2022 부속서 H이며, 소프트웨어 등급은 Class B다. 시험은 2026년 3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성적서는 5월 19일과 5월 22일 두 건(26-013469-01-1, 26-013469-01-2)으로 발행됐다.
성적서에 기재된 소프트웨어 제조자는 CTNS다. 외부 BMS를 조달해 적용한 것이 아니라, 자사가 개발한 BMS 소프트웨어가 제3자 시험기관의 검증 대상이 됐다는 의미다.
시험 대상은 배터리가 아니라 '배터리를 지키는 시스템'
KC 62619는 산업용 리튬이차전지의 안전 표준으로, 국내 ESS 시장 진입의 필수 관문이다. 이 표준의 부속서 E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기능안전성을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능안전 시험은 배터리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을 막기 위해 설계된 고전압 검출 기능, 과전류 검출 기능, 과열 검출 기능 등 안전 기능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제품이 정상 조건에서 잘 작동하는지가 아니라, 고장 상황에서도 안전 기능이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국내에서 이 검증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것이 KC 60730-1 부속서 H다. 메모리 오류, 연산 오류, 클럭 이상 등 제어기 내부의 고장 상황에서 소프트웨어가 이를 자체적으로 검출하고 안전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문서·코드 리뷰·버전 확정 — 개발 프로세스가 시험 대상
기능안전 시험은 일반적인 제품 시험과 절차가 다르다. 시험 착수 전 안전 개념(Safety Concept)과 안전 분석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시험 과정에서 시험기관이 소스 코드를 직접 검토한다. 또한 시험은 특정 펌웨어 버전을 대상으로 이뤄지므로, 안전 관련 영역을 수정할 경우 재시험이 필요하다.
권기정 CTNS 대표이사는 "이 시험은 잘 만들었는가를 보는 시험이 아니라, 고장났을 때 어떻게 되는가를 보는 시험입니다. 코드를 잘 짜는 것과, 그 코드가 왜 안전한지 문서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능력입니다. 저희에게 더 큰 자산은 성적서 자체보다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개발 프로세스를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안전의 증명 부담이 소프트웨어로 옮겨오고 있다"
회사는 ESS 안전 요구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검증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 단위에서 열폭주를 억제하는 접근과, 열폭주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접근이 함께 확산되고 있으나, 어느 쪽이든 이상을 검출하고 차단하는 최종 주체는 BMS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권 대표는 "셀이 아무리 좋아도, 냉각 구조가 아무리 정교해도, 이상을 검출하고 차단하는 것은 결국 BMS이고 그 판단을 하는 것은 코드입니다. 구조적 안전 설계가 확산될수록 증명의 부담은 소프트웨어 쪽으로 옮겨옵니다."라고 말했다.
CTNS는 이번 성적서를 기반으로 국내 C&I급 ESS 및 산업용 배터리 시스템 분야의 BMS 공급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UL 60730-1 부속서 H 트랙도 검토하고 있다.
㈜씨티엔에스는 배터리팩 설계·생산·운영을 잇는 배터리 지능형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BMS(ri-BMS)와 배터리 안전관제 서비스(ribiOS)를 기반으로 ESS·로봇·모빌리티 분야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팩·BMS 개발 협업 문의 → www.myct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