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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뉴스 · 2026.08.20

CTNS, '사양 확정 3일·주문 2주 내 시제품' 목표 공개 — 배터리팩 조달의 숨은 병목을 겨냥

㈜씨티엔에스(CTNS)가 배터리팩 셀프 설계 서비스 Celly(celly.myctns.com)의 두 번째 브랜드 콘텐츠 「생산은 2~10일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요?」를 공개하고, 처음으로 리드타임 목표를 밝혔다. 사양 확정 3일, 주문 2주 내 시제품 공급이 회사가 내건 목표다.

Celly 캠페인 컷 — 배터리팩 모듈과 CAD 도면 앞에서 설계를 검토하는 모습

제조가 아니라 '결정'이 병목이었다

배터리팩 생산 자체는 구성과 방식에 따라 2~10일이면 끝난다. 그런데 고객이 실제로 제품을 받는 날은 늘 그보다 뒤였다. CTNS는 그 사이의 시간을 '사양 확정 리드타임'이라고 이름 붙였다 — 견적 요청과 제조 착수 사이, 공급자와 고객이 사양을 합의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이 길어지는 구조는 명확하다. 고객은 자기 제품의 전문가일 뿐 배터리 셀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견적 문의에 대한 회신은 견적서가 아니라 질문지가 되기 쉽다. 그리고 값 하나가 바뀌면 전압·용량·셀 배열·무게·케이스까지 연쇄적으로 재계산된다. 왕복이 거듭될수록 시간은 늘어나지만, 이 구간은 제조 리드타임과 달리 누구의 관리 지표에도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의 진단이다.

권기정 CTNS 대표이사는 "우리가 줄인 것은 제조 기간이 아니라 결정 기간"이라며 "사양이 확정된 상태에서 상담이 시작되면 설명하는 대화가 검증하고 견적하는 대화로 바뀐다"고 말했다.

10년의 설계 판단을 규칙으로 만들어 제품에 넣었다

Celly는 이 병목에 대한 CTNS의 답이다. 고객이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셀 추천부터 모듈 설계(2D 배열도·3D 형상·무게·치수), 보호회로, 부자재, 케이스, 제작 방법까지 7단계를 거쳐 배터리팩 사양서가 완성된다. 모르는 항목은 비워 둔 채 진행할 수 있고, 중간에 닫아도 자동 저장된다.

  • 보호회로는 직렬수 일치·평균 방전 전류 1.5배 이상 여유가 있는 제품만 노출되는 등 안전 규칙이 도구 안에 내장돼 있다
  • 화면마다 AI 설계 상담사가 배치되지만, 가격과 납기는 사람이 책임지는 영역으로 남겨 뒀다
  • 완성된 사양서는 '상담 및 견적 요청'으로 이어진다
권 대표는 "노하우를 지키는 방법은 둘 — 감추는 것과, 표준으로 만들어 먼저 쓰이게 하는 것"이라며 "10년 가까이 쌓은 설계 판단을 규칙으로 적어 제품에 넣는, 후자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목표를 숫자로 걸어야 관리된다"

이번에 공개한 사양 확정 3일 · 주문 2주 내 시제품 공급은 달성 실적이 아니라 회사가 내건 목표치다. 사양 확정 3일에 생산 2~10일을 더하면 2주 안이라는 계산이다. CTNS는 "아무도 세지 않던 구간에 목표가 걸렸으니 이제 이 구간은 관리된다"며 "달성률은 숫자가 쌓이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텐츠는 카드뉴스 8장과 30초 모션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링크드인·페이스북·X에 동시 발행됐다. Celly 서비스는 celly.myctns.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